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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용어

예금

은행에 돈을 맡기고 이자를 받는 상품

예금은 은행에 목돈을 맡기고 정해진 기간 동안 이자를 받는 상품이에요. 보통 정기예금을 가리키며, 한 번에 넣고 만기까지 두는 방식입니다. 매달 조금씩 넣는 적금과는 구조가 달라요.

가장 큰 장점은 원금이 보장된다는 점입니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한 금융회사당 원금과 이자를 합쳐 5천만원까지 보호돼요. 은행이 문을 닫아도 이 한도 안에서는 돌려받습니다.

단점은 수익률이 낮다는 것이고, 더 중요한 건 물가와의 관계예요. 예금 금리가 연 3%인데 물가가 4% 오르면 통장 숫자는 늘어도 살 수 있는 양은 줄어듭니다. 원금을 지켜도 가치는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죠.

그래서 예금은 불려야 할 돈이 아니라 지켜야 할 돈에 쓰는 게 맞습니다. 비상금이나 1~3년 안에 쓸 목돈처럼 잃으면 안 되는 자금은 예금에 두고, 장기 자금은 다른 자산과 나누는 식으로 역할을 구분하면 좋아요. 만기를 하나로 몰지 말고 1년·2년·3년으로 나눠 굴리면,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전부 해지하지 않아도 되고 금리가 오를 때 갈아탈 기회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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