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용어
금리
돈을 빌리거나 맡길 때 붙는 이자의 비율
금리는 돈을 빌리는 값이에요. 내가 은행에 돈을 맡기면 은행이 나에게 주는 값이 예금 금리이고,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내가 은행에 내는 값이 대출 금리입니다. 돈에도 사용료가 붙는다고 생각하면 쉬워요.
기준이 되는 건 중앙은행이 정하는 기준금리예요. 이 하나가 움직이면 예금·대출·채권·주식·부동산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습니다. 물가가 너무 오르면 금리를 올려 돈을 묶고, 경기가 식으면 내려서 돈을 풉니다.
금리가 오르면 빚이 있는 사람은 이자 부담이 커지고, 기업은 투자를 줄여 주가에 부담이 됩니다. 반대로 예금·채권처럼 이자를 받는 쪽은 유리해져요. 금리가 내리면 정확히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대출을 받을 때는 금리 숫자만 보지 말고 고정금리인지 변동금리인지를 꼭 확인해야 해요. 변동금리는 지금 낮아 보여도 몇 년 뒤 크게 오를 수 있고, 그 차이가 매달 갚는 돈을 수십만원씩 바꿔놓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