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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용어

ETF

여러 종목을 한 번에 담은, 주식처럼 사고파는 펀드

ETF는 상장지수펀드(Exchange Traded Fund)의 줄임말로, 여러 종목을 한 바구니에 담아 만든 펀드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게 만든 상품이에요. ETF 한 주를 사면 그 안에 든 수십, 수백 개 기업에 한 번에 투자하는 셈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적은 돈으로 분산이 된다는 점이에요. 미국 대표 500개 기업에 투자하려면 원래 막대한 돈이 필요하지만, S&P500 ETF 한 주면 몇십만원으로 끝납니다. 한 회사가 망해도 전체에 미치는 충격이 작아요.

수수료도 일반 펀드보다 훨씬 쌉니다. 사람이 종목을 고르는 액티브 펀드는 연 1~2%를 떼는 경우가 많은데,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ETF는 연 0.05~0.3% 수준이에요. 30년을 굴리면 이 차이만으로 수익이 크게 갈립니다.

다만 ETF라고 다 안전한 건 아니에요. 특정 산업에만 투자하는 테마 ETF나 수익률을 2~3배로 키운 레버리지 ETF변동성이 아주 큽니다. 이름에 '레버리지', '인버스'가 붙어 있으면 장기 보유용이 아니라는 신호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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