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용어
변동성
가격이 위아래로 흔들리는 정도
변동성은 가격이 얼마나 크게, 얼마나 자주 출렁이는지를 나타내는 값이에요. 같은 기간에 하루 1%씩 움직인 종목과 5%씩 움직인 종목이 있다면 뒤쪽의 변동성이 훨씬 큽니다. 오르내림의 '방향'이 아니라 '폭'을 말하는 개념이에요.
그래서 변동성이 크다는 건 위험하다는 뜻이기도 하고, 동시에 기회가 크다는 뜻이기도 해요. 크게 떨어질 수 있는 만큼 크게 오를 수도 있으니까요. 코인이나 소형주가 변동성이 크고, 예금이나 국채는 변동성이 아주 작습니다.
보통 수익률의 표준편차로 계산하고, 시장 전체의 변동성을 지수로 만든 것이 VIX예요. 공포지수라는 별명대로 시장이 불안할수록 값이 치솟습니다. 평온한 장에서는 10대에 머물다가 폭락장에서는 40~80까지 뛰기도 해요.
실전에서 중요한 건 숫자보다 내가 견딜 수 있느냐입니다. 감당 범위를 넘는 변동성은 손실이 확정되기도 전에 마음을 먼저 무너뜨려, 바닥에서 파는 결정을 하게 만들거든요. 자산이 반토막 나도 잠들 수 있는 만큼만 담는 것이 현실적인 기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