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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용어

저축

쓰지 않고 돈을 모아 두는 것

저축은 버는 돈 중 일부를 쓰지 않고 남겨두는 행위 자체를 말해요. 예금이나 적금 같은 상품 이름이 아니라, 소득에서 지출을 빼고 남기는 습관을 가리킵니다. 모든 투자의 출발점이기도 해요.

저축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는 금액이 아니라 저축률, 즉 소득 대비 몇 %를 남기느냐입니다. 월 500만원을 벌며 50만원을 모으는 사람보다, 월 250만원을 벌며 75만원을 모으는 사람이 더 빨리 자산을 쌓아요.

'쓰고 남으면 저축'이 아니라 '먼저 떼고 남은 걸로 생활'하는 순서가 효과가 큽니다. 월급날 자동이체로 먼저 옮겨두면 의지에 기대지 않아도 되고, 남은 돈에 맞춰 지출이 자연스럽게 조정돼요.

다만 저축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물가가 매년 오르기 때문에 현금으로만 쌓아두면 가치가 줄어들거든요. 비상금 3~6개월치를 먼저 모으고, 그 위에 쌓이는 돈부터 투자로 옮기는 순서가 일반적인 권고입니다. 저축률을 한 번 올려두면 그 효과가 매달 반복되기 때문에, 한 달 아껴 쓰는 것보다 고정비를 한 번 줄이는 쪽이 훨씬 오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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