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용어
연체료
제때 갚지 못했을 때 물리는 벌금성 비용
연체료는 카드값이나 대출을 정해진 날까지 갚지 못했을 때 추가로 물리는 벌금성 비용이에요. 원래 이자와 별개로 붙는 게 아니라, 보통은 원래 금리에 일정 폭을 얹은 연체이자율이 적용되는 형태예요.
부담이 커지는 이유는 이율이 껑충 뛰기 때문이에요. 연 5%로 빌린 돈이 연체되면 여기에 가산이 붙어 훨씬 높은 이율이 적용되고, 연체가 길어지면 아직 안 갚은 회차뿐 아니라 대출 원금 전체에 연체이자가 붙는 기한이익 상실 단계로 넘어갈 수 있어요. 이 단계에 들어서면 갚아야 할 금액이 갑자기 몇 배로 보이게 돼요.
돈보다 무서운 건 신용에 남는 기록이에요. 단기 연체라도 기록이 남으면 신용점수가 떨어지고, 그 결과 앞으로 받을 대출의 한도와 금리가 나빠져요. 몇 만 원 때문에 몇 년간 수백만 원어치 이자 조건을 손해 보는 일이 실제로 생겨요.
그래서 대응은 단순해요. 자동이체를 걸어 두고 결제일을 월급일 직후로 맞추는 것만으로 대부분의 실수 연체가 사라져요. 이미 갚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연체시키고 방치하는 것보다, 연체 전에 금융사에 먼저 연락해 상환일 조정이나 채무조정을 상담하는 편이 훨씬 유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