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용어
샤프지수
위험 하나당 얼마나 잘 벌었는지 보는 지표
샤프지수는 위험 한 단위를 감수해서 얻은 수익이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값이에요. 수익률에서 안전자산 이자를 뺀 뒤, 그 값을 변동성으로 나눠 구합니다.
수익률만 보면 알 수 없는 것을 보여줍니다. 연 20%를 벌었어도 오르내림이 극심했다면 샤프지수는 낮고, 연 8%라도 흔들림이 적었다면 오히려 높아요. 같은 수익이면 덜 흔들린 쪽이 좋은 투자라는 관점입니다.
보통 1을 넘으면 준수하고 2를 넘으면 우수하다고 봅니다. 다만 절대 기준으로 쓰기보다 비슷한 자산끼리 비교할 때 의미가 있어요.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의 샤프지수를 나란히 놓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약점은 위아래 변동을 똑같이 벌점으로 친다는 거예요. 크게 오른 것도 변동성이라 지수를 깎습니다. 그래서 하락 변동만 따지는 소르티노 지수 같은 보완 지표를 함께 보기도 해요. 또 기간이 짧으면 숫자가 크게 흔들려요. 몇 달치로 계산한 샤프지수는 우연에 가깝고, 최소 3년 이상은 봐야 의미 있는 비교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