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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용어

종잣돈

본격 투자를 시작하기 위한 밑천

종잣돈은 본격적으로 굴리기 위한 최초의 목돈이에요. 씨앗이라는 뜻 그대로, 이 돈이 있어야 복리가 작동할 자리가 생깁니다. 금액에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흔히 1000만원이나 1억을 첫 목표로 삼습니다.

종잣돈이 필요한 이유는 수익률이 같아도 원금이 다르면 결과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연 10%를 내도 원금이 100만원이면 10만원이지만 1억이면 1000만원입니다. 초기에는 수익률보다 모으는 속도가 결과를 좌우해요.

그래서 종잣돈을 만드는 단계에서는 투자 기법보다 저축률이 핵심입니다. 소득의 절반을 모으는 사람이 수익률 몇 %를 더 짜내는 사람보다 훨씬 빨리 도착해요.

다만 종잣돈이 다 모일 때까지 투자를 미룰 필요는 없습니다. 소액으로라도 시작하면 시장의 오르내림을 겪어보며 자기 성향을 알게 되거든요. 큰돈이 생겼을 때 실수를 줄여주는 연습이 됩니다. 종잣돈을 모으는 기간에는 성과가 눈에 안 보여 지치기 쉬워요. 목표를 1000만원처럼 도달 가능한 단위로 쪼개면 중간에 그만두는 일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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