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용어
국가부채
정부가 진 빚의 총합
국가부채는 정부가 지고 있는 빚의 총액이에요. 세금으로 걷은 돈보다 많이 쓰면 그 차액을 국채를 발행해 메우고, 그것이 쌓여 국가부채가 됩니다.
절대 금액보다 국내총생산 대비 비율로 봅니다. 소득이 큰 나라는 더 많은 빚을 감당할 수 있으니까요. 개인의 빚을 연봉과 비교해 판단하는 것과 같은 원리예요.
빚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불황에 정부가 빌려 쓰는 돈은 경제를 떠받치고, 인프라 투자는 미래의 생산성을 높여요. 문제는 규모와 용도, 그리고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느냐입니다.
부채가 커지면 이자 지출이 예산을 잠식합니다. 교육이나 복지에 쓸 돈이 이자로 나가고, 그러면 다시 빌려야 하는 악순환이 생겨요. 신용등급이 내려가면 이자율까지 올라갑니다.
자국 통화로 빌렸는지도 중요해요. 자국 통화 부채는 최악의 경우 돈을 찍어 갚을 수 있지만 물가가 뜁니다. 외화 부채는 그것도 안 되기 때문에 훨씬 위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