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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용어

배당수익률

주가 대비 1년 배당금의 비율

배당수익률은 1년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비율이에요. 주가가 5만 원인 주식이 1년에 2,000원을 배당하면 배당수익률은 4%예요. 예금 금리처럼 '이 주식을 지금 사면 배당만으로 연 몇 퍼센트를 받는가'를 보여 주는 숫자예요.

여기에 함정이 하나 숨어 있어요. 분모가 주가라서, 배당은 그대로인데 주가가 반토막 나면 배당수익률은 두 배로 뛰어요. 화면에 8%라고 찍혀 있어도 그게 회사가 후해서가 아니라 주가가 무너져서일 수 있다는 뜻이에요. 이런 경우 다음 순서는 대개 배당 삭감이에요.

그래서 배당수익률이 유난히 높은 종목을 볼 때는 주가가 왜 내렸는지, 배당성향이 감당 가능한 수준인지, 지난 5~10년 배당을 꾸준히 유지하거나 늘려 왔는지를 같이 봐야 해요. 배당의 진짜 매력은 높은 숫자가 아니라 끊기지 않는 지속성이에요.

받는 시점도 알아 둘 필요가 있어요. 배당은 정해진 배당기준일에 주주명부에 올라 있어야 받을 수 있고, 그 직후 배당락일에는 주가가 배당금만큼 자연스럽게 내려요. 배당만 받고 바로 팔면 이득이라는 계산은 그래서 성립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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