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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용어

공매도

주식을 빌려 팔고 떨어지면 되사서 갚는 것

공매도는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먼저 판 뒤, 나중에 싸게 사서 갚는 거래예요. 주가가 떨어져야 이익이 나는 구조라, 오를 때 버는 일반 매매와 방향이 정반대입니다.

10만원에 빌려 팔았다가 7만원에 사서 갚으면 3만원이 남아요. 하지만 주가가 15만원이 되면 5만원을 손해 보고, 30만원이 되면 20만원을 잃습니다. 주가는 위로 끝이 없어서 손실에 상한이 없다는 게 결정적 차이예요.

공매도가 몰린 종목이 갑자기 오르면 손실을 막으려는 매수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주가가 폭등하기도 합니다. 이걸 숏스퀴즈라고 하는데, 2021년 게임스탑 사태가 대표적인 사례예요.

공매도는 과열된 주가를 되돌리고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순기능이 있지만, 개인 투자자에게는 접근도 어렵고 위험도 큽니다. 손실 한도가 없는 거래는 초보자에게 권할 만한 방식이 아니에요. 하락에 베팅하고 싶다면 손실이 원금으로 제한되는 인버스 ETF 쪽이 그나마 안전한 대안이지만, 이 역시 장기 보유에는 맞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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