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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용어

현금흐름

일정 기간 들어오고 나가는 현금의 흐름

현금흐름은 일정 기간 실제로 들어오고 나가는 현금의 움직임이에요. 이익과 헷갈리기 쉬운데, 이익은 '벌기로 한 것까지 포함한 회계상의 숫자'이고 현금흐름은 '지금 통장에 실제로 오간 돈'이에요.

이 둘이 어긋나는 대표적인 경우가 외상이에요. 10억 원어치 물건을 팔았지만 대금을 6개월 뒤에 받기로 했다면 장부에는 매출 10억 원과 이익이 잡히지만, 통장에는 아직 한 푼도 안 들어왔어요. 이 상태에서 직원 월급과 임대료 낼 날이 오면, 흑자인데도 돈이 없어 쓰러지는 흑자도산이 벌어져요.

기업 재무제표에서는 현금흐름을 셋으로 나눠 봐요. 본업으로 번 영업활동 현금흐름, 설비나 지분을 사고판 투자활동 현금흐름, 빌리거나 갚고 배당한 재무활동 현금흐름이에요. 이익은 늘어나는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계속 마이너스라면 숫자와 현실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호예요.

개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돼요. 연봉이 아무리 높아도 매달 나가는 고정비와 대출 상환이 들어오는 돈에 육박하면 현금흐름이 빠듯한 거예요. 그래서 자산 규모만큼이나 '매달 얼마가 남는가'를 보는 게 중요하고, 몇 달치 생활비를 비상금으로 두는 것도 현금흐름이 잠깐 끊겼을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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