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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용어

손실 회피

얻는 기쁨보다 잃는 고통을 더 크게 느끼는 성향

손실 회피는 같은 금액이라도 잃는 고통이 얻는 기쁨보다 훨씬 크게 느껴지는 심리예요. 연구에 따르면 손실의 무게가 이익의 두 배 정도로 느껴집니다.

이 편향이 투자에서 만드는 대표적인 실수가 손절을 못 하는 거예요. 파는 순간 손실이 확정되니까 계속 미루고, 그 사이 손실은 더 커집니다.

반대로 오른 종목은 너무 빨리 팝니다. 이익이 사라질까 두려워서 조금만 올라도 정리해요. 결과적으로 손실은 오래 들고 이익은 짧게 가져가는 정반대의 패턴이 만들어집니다.

시장 전체를 피하게 만들기도 해요. 한 번 크게 잃은 사람이 몇 년씩 투자를 멀리하다가, 물가 상승으로 현금의 구매력이 깎이는 더 큰 손실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응은 판단 기준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에요. 매수 시점에 '어떤 조건이면 판다'를 써두면, 손실이 났을 때 감정이 아니라 그 기준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계좌를 자주 들여다볼수록 이 편향은 강해져요. 하루 단위로 보면 손실을 보는 날이 절반 가까이 되지만, 몇 년 단위로 보면 그림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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