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용어
반감기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점
반감기는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에서 새로 발행되는 양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점이에요. 비트코인은 약 4년마다 채굴 보상이 절반이 되도록 코드에 정해져 있습니다.
이런 구조를 만든 이유는 총량을 제한하면서도 서서히 공급하기 위해서예요. 발행 속도가 계속 줄어들다가 결국 2100만 개에서 멈추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공급이 줄면 값이 오른다는 기대가 반감기마다 형성돼요. 과거 몇 차례 반감기 이후 가격이 크게 오른 적이 있어서 이 기대가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다만 인과관계로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반감기 시점마다 시장 환경과 금리, 유동성이 달랐고, 표본이 몇 번뿐이라 통계적으로 결론을 내릴 만큼의 사례가 아닙니다.
채굴자 입장에서는 수익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사건이에요. 가격이 그만큼 오르지 않으면 채산성이 안 맞는 채굴자가 이탈하고, 네트워크 구성이 바뀝니다. 반감기가 이미 알려진 일정이라는 점도 중요해요. 모두가 아는 정보는 가격에 미리 반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