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용어
EPS (주당순이익)
주식 한 주가 벌어들인 순이익
EPS(주당순이익)는 회사의 순이익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값이에요. 주식 한 주가 1년에 얼마를 벌었는지를 알려 줘요. 순이익 1,000억 원에 발행 주식이 1억 주면 EPS는 1,000원이에요.
왜 순이익 대신 EPS를 볼까요. 회사 규모가 달라도 한 주 기준으로 맞추면 서로 비교할 수 있고, 무엇보다 내가 가진 한 주의 몫을 보여 주기 때문이에요. 순이익이 늘어도 주식 수가 더 많이 늘면 내 몫은 오히려 줄어드는데, 순이익만 봐서는 이걸 알 수 없어요.
여기서 주식 수의 변화가 중요해집니다. 유상증자로 새 주식을 찍으면 이익이 그대로여도 EPS는 줄어들어요(희석). 반대로 회사가 자사주를 사서 소각하면 주식 수가 줄어 EPS가 올라가요. 그래서 EPS가 올랐을 때 사업이 좋아진 건지, 주식 수가 줄어서인지 구분해 볼 필요가 있어요.
EPS는 PER 계산의 바탕이기도 해요. 주가를 EPS로 나누면 PER이 나와요. 다만 한 해 EPS는 부동산 매각 같은 일회성 이익으로 튈 수 있으니, 한 해 숫자보다 3~5년 흐름이 꾸준히 우상향하는지를 보는 게 훨씬 유용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