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용어
부채비율
자기자본 대비 빚이 얼마나 많은지 보는 지표
부채비율은 빚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이에요. 자기자본 100억에 빚이 100억이면 100%, 빚이 200억이면 200%입니다. 남의 돈을 내 돈의 몇 배나 쓰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보통 100% 아래면 안정적, 200%를 넘으면 부담이 크다고 봅니다. 다만 업종마다 기준이 달라요. 은행이나 건설, 항공처럼 원래 빚을 많이 쓰는 업종은 높은 게 정상이라, 같은 업종끼리 비교해야 합니다.
빚이 무조건 나쁜 건 아니에요.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내는 사업이라면 빌려서 키우는 게 합리적이고, ROE도 올라갑니다. 문제는 경기가 나빠졌을 때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느냐예요.
그래서 부채비율만 보지 말고 이자보상배율도 함께 봐야 합니다.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인데, 1 아래면 벌어서 이자도 못 내는 상태예요. 부채비율이 낮아도 이 값이 나쁘면 위험합니다. 금리가 오르는 시기에는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이 먼저 타격을 받습니다. 같은 빚이라도 갚아야 할 이자가 늘어나기 때문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