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용어
차익거래
같은 자산의 값 차이를 이용해 이득 보는 것
차익거래는 같은 자산이 두 곳에서 다른 가격에 거래될 때, 싼 쪽에서 사고 비싼 쪽에 팔아 차액을 남기는 거래예요. 이론상 위험 없이 이익을 얻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주식이 A 거래소에서 1만원, B 거래소에서 1만 50원이라면 A에서 사서 B에 팔면 50원이 남아요. 이런 거래가 이어지면 A의 가격은 오르고 B는 내려가 결국 두 값이 같아집니다.
그래서 차익거래는 시장 가격을 맞춰주는 역할을 해요. ETF의 시장 가격이 순자산가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도 기관들이 계속 차익거래를 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이 실행하기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기회는 몇 초 만에 사라지고 수수료·세금·환전 비용을 빼면 남는 게 없기 때문이에요. '무위험 차익거래'를 권하는 제안은 대부분 위험을 숨기고 있다고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실제로는 '위험 없는 차익거래'라기보다 위험이 작은 거래에 가까워요. 두 가격이 좁혀지지 않고 오히려 벌어지면 큰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