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살 때 — 현금·할부·리스 중 뭐가 나을까
- •월 납입금이 아니라 총액으로 비교한다
- •차는 사는 순간부터 값이 떨어지는 자산
- •유지비가 구입비만큼 크다 — 보험·세금·연료
셋의 차이
| 소유 | 총 비용 | 맞는 경우 | |
|---|---|---|---|
| 현금 | 내 것 | 가장 적음 | 여윳돈이 있을 때 |
| 할부 | 다 갚으면 내 것 | 이자만큼 더 | 오래 탈 때 |
| 리스 | 안 됨(반납) | 조건에 따라 다름 | 짧게 바꿔 탈 때 |
판매점은 대개 월 납입금으로 이야기합니다. 월 45만원과 월 39만원 중 후자가 싸 보이지만 기간이 36개월과 60개월이라면 총액은 정반대예요. 비교할 때는 반드시 '월 납입금 × 개월 수 + 선수금 + 만기 정산'을 계산해서 하나의 숫자로 만드세요.
가장 큰 비용은 감가
차의 진짜 비용은 이자가 아니라 값이 떨어지는 폭이에요. 새 차는 첫 해에만 값의 상당 부분이 빠지고, 3년이면 절반 가까이 내려가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래서 '몇 년 탄 차를 사서 오래 타는 것'이 총비용에서는 대체로 가장 유리해요.
잊기 쉬운 유지비
- 보험료 — 나이·경력·차종에 따라 차이가 크다
- 세금 — 배기량이나 가액 기준으로 매년
- 연료비 — 연비와 주행거리로 계산해두면 놀랄 일이 없다
- 정비와 소모품 — 타이어, 배터리, 브레이크
- 주차비 — 도시에서는 이게 가장 클 수도 있다
이 항목들을 1년치로 더해 12로 나누면 '진짜 월 부담'이 나옵니다. 할부금만 보고 감당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가 유지비에서 막히는 경우가 흔해요.
감당 가능선
널리 쓰이는 기준은 차 관련 지출 전체가 실수령액의 15%를 넘지 않는 선이에요. 할부금만이 아니라 보험·세금·연료·주차를 다 합친 금액입니다. 이 선을 넘으면 다른 저축이 멈추고, 차가 자산이 아니라 부담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무이자 할부는 정말 무이자인가요?
이자가 차값에 포함된 경우가 많아요. 현금가와 무이자 할부가의 차이를 비교해보면 실제 비용이 드러납니다. 현금 할인을 포기하는 것이 곧 이자예요.
리스가 유리한 경우도 있나요?
짧게 타고 자주 바꾸거나, 사업용으로 비용 처리가 되는 경우예요. 오래 탈 계획이면 대체로 불리합니다.
선수금은 많이 낼수록 좋나요?
이자는 줄지만 비상금까지 털어 넣으면 안 돼요. 차 때문에 비상금이 없어지면 예상 못 한 지출이 생겼을 때 다시 빚을 지게 됩니다.
새 차와 중고차 중 뭐가 나은가요?
총비용만 보면 몇 년 된 중고차가 유리한 경우가 많아요. 가장 큰 감가가 이미 지나갔기 때문입니다. 다만 정비 이력과 상태 확인에 시간을 써야 합니다.
차가 꼭 필요한지 어떻게 판단하나요?
한 달 유지비를 계산해 그 돈으로 택시나 렌트를 얼마나 쓸 수 있는지 비교해보세요. 주 1~2회 쓰는 정도라면 안 사는 쪽이 쌀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