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용어
인덱스 펀드
시장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펀드
인덱스 펀드는 코스피200이나 S&P500 같은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도록 만든 펀드예요. 종목을 고르는 사람이 없고, 지수에 든 기업을 비중대로 그냥 담습니다. 시장을 이기려 하지 않고 시장만큼만 가는 방식이에요.
이 단순함이 강점입니다. 사람이 판단하지 않으니 운용 비용이 아주 낮아요. 액티브 펀드가 연 1~2%를 떼는 데 비해 인덱스 펀드는 0.1~0.5% 수준입니다.
장기 통계가 이 방식을 뒷받침해요. 15년 이상 놓고 보면 액티브 펀드 대다수가 수수료를 빼고 나서 지수를 못 이겼습니다. 워런 버핏이 아내에게 남길 자산을 S&P500 인덱스 펀드에 두라고 한 것도 같은 맥락이에요.
다만 인덱스 펀드는 시장이 떨어질 때 같이 떨어집니다. 방어 기능은 없어요. 그래서 오래 묻어둘 수 있는 돈으로 하는 것이 전제이고, 매달 일정액을 넣는 적립식과 함께 쓸 때 효과가 큽니다. ETF도 대부분 인덱스 방식이라 성격이 비슷하지만, 인덱스 펀드는 하루 한 번 기준가로 거래되고 ETF는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