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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용어

퇴직연금

일하는 동안 쌓아 노후에 받는 회사 연금

퇴직연금은 회사가 근로자의 퇴직급여를 외부 금융기관에 적립해두는 제도예요. 회사가 망해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장치입니다.

크게 두 종류로 나뉘어요. 회사가 운용을 책임지고 정해진 금액을 주는 방식과, 근로자가 직접 운용해 결과를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후자는 잘 굴리면 더 받고 못 굴리면 덜 받아요.

직접 운용하는 방식인데 아무것도 안 하고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기성 자금으로 남아 사실상 예금 수준의 수익만 나는 거예요. 몇십 년을 두는 돈치고는 아까운 선택입니다.

세금 혜택이 크다는 점도 알아둘 만해요. 납입할 때 세액공제를 받고, 운용 수익에 대한 과세도 받을 때까지 미뤄집니다. 그만큼 복리 효과가 커져요.

중도 인출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받았던 세제 혜택을 반환해야 하고, 무엇보다 은퇴 시점까지 굴러갈 시간을 잃게 되니까요. 이직할 때는 계좌를 옮겨 이어가는 것이 좋아요. 중간에 현금으로 받아버리면 그동안 쌓인 시간이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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