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갚는 순서 — 눈덩이 vs 눈사태
- •눈사태 = 금리 높은 것부터 (이자를 가장 아낌)
- •눈덩이 = 잔액 적은 것부터 (성취감으로 지속)
- •최소 상환액은 전부 내면서 여윳돈만 한 곳에 몰기
먼저 답부터
숫자만 보면 금리가 가장 높은 빚부터 갚는 것이 정답이에요. 같은 돈을 넣어도 이자를 가장 많이 줄여주니까요. 하지만 실제로 끝까지 해내는 사람은 잔액이 적은 것부터 없애며 성취감을 쌓은 쪽인 경우가 많아요. 어느 쪽이든 공통 규칙은 하나예요. 모든 빚의 최소 상환액은 반드시 내고, 그 위에 남는 여윳돈만 한 곳에 몰아넣는 겁니다.
두 방법의 차이
| 눈사태 | 눈덩이 | |
|---|---|---|
| 기준 | 금리 높은 순 | 잔액 적은 순 |
| 강점 | 총 이자가 가장 적음 | 빨리 하나가 사라짐 |
| 약점 | 체감이 더뎌 지치기 쉬움 | 이자를 더 냄 |
금리 차이가 크면 눈사태의 이득이 분명해요. 카드 현금서비스처럼 금리가 20%대인 빚과 학자금처럼 3%대인 빚이 섞여 있다면 순서를 바꾸는 것만으로 수십만 원이 갈립니다. 반대로 금리가 다 비슷하다면 어느 쪽을 골라도 총액 차이는 작으니, 지속하기 쉬운 쪽을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실제로 하는 법
- 빚을 전부 한 장에 적는다 — 잔액, 금리, 매달 최소 상환액
- 모든 빚에 최소 상환액은 계속 낸다 (연체는 무조건 피한다)
- 여윳돈을 계산해 1순위 하나에만 추가로 넣는다
- 1순위가 사라지면 거기 쓰던 금액을 통째로 다음 빚에 넘긴다
- 새 빚을 만들지 않는다 — 비운 카드 한도는 낮춰둔다
흔한 오해
'빚부터 다 갚고 저축하겠다'는 계획은 대개 무너져요. 비상금이 하나도 없으면 예상 못 한 지출이 생겼을 때 다시 빚을 내게 되고, 그동안의 노력이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소액이라도 비상금을 먼저 만들어두고 그다음에 빚 상환에 집중하는 순서가 현실적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최소 상환액만 내면 어떻게 되나요?
연체는 피하지만 원금이 거의 안 줄어요. 특히 카드 빚은 최소 상환액의 대부분이 이자로 가서, 몇 년을 내도 잔액이 그대로인 상황이 생깁니다.
투자와 빚 상환 중 뭐가 먼저인가요?
금리를 비교하면 답이 나와요. 빚의 금리가 기대 수익률보다 높으면 상환이 먼저입니다. 15% 이자를 없애는 건 15% 수익을 확실하게 얻는 것과 같아요.
채무 통합을 하면 더 나은가요?
금리가 실제로 낮아진다면 도움이 돼요. 다만 기간이 길어져 총 이자가 오히려 늘 수 있으니 기간과 총액을 함께 확인하고, 통합 후 비워진 카드 한도를 다시 쓰지 않는 게 관건입니다.
가족에게 빌린 돈은 어떤 순서인가요?
이자가 없다면 금리 기준으로는 맨 뒤예요. 다만 관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면 순서를 앞당기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숫자만이 기준은 아니에요.
다 갚은 카드는 해지해야 하나요?
꼭 그럴 필요는 없어요. 오래된 카드를 해지하면 신용 기록 기간이 짧아져 점수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해지 대신 한도를 낮추고 서랍에 넣어두는 편이 무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