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용어
매출총이익
매출에서 원가만 뺀 첫 단계 이익
매출총이익은 매출에서 그 물건을 만들거나 사 오는 데 든 원가만 뺀 이익이에요. 인건비나 마케팅비 같은 나머지 비용은 아직 빼지 않은 단계입니다.
이 숫자가 보여주는 건 '파는 행위 자체가 남는 장사인가'예요. 1만원에 팔면서 원가가 7000원이면 매출총이익은 3000원입니다. 여기서 회사를 운영하는 모든 비용을 감당해야 해요.
매출총이익이 얇으면 아무리 많이 팔아도 남는 게 없습니다. 유통이나 조립처럼 원가 비중이 큰 사업이 대표적이에요. 반대로 소프트웨어는 원가가 거의 없어 매출의 대부분이 매출총이익으로 남습니다.
추이를 보는 것이 중요해요. 원자재 값이 오르거나 경쟁이 심해져 가격을 못 올리면 이 숫자부터 깎입니다. 매출은 그대로인데 매출총이익이 줄고 있다면 사업 환경이 나빠지고 있다는 신호예요.
업종이 다른 회사끼리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같은 업종 안에서, 또는 같은 회사의 몇 년치를 놓고 봐야 실제 변화가 보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