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1929년 뉴욕에 있었다면? 옆집이 주식으로 부자가 되고, 10%만 내고 90%는 빌려 사는 신용거래로 너도나도 뛰어들고, 구두닦이 소년까지 종목을 추천하던 광란, 그리고 검은 목요일의 폭락과 대공황까지 — 단계마다 직접 선택하며 빚으로 부푼 거품이 왜, 어떻게 무너졌는지 이야기로 체험하는 선택형 스토리예요.
'대공황은 왜 일어났을까?'는 당신이 1929년 뉴욕 신문사의 신참 기자가 되어, '떨어지지 않는 시장'을 취재하며 만나는 사람들 속에서 단계마다 직접 선택하는 선택형 체험 스토리예요.
남편 보험금을 신용거래에 넣은 미망인, 신용거래를 파는 외판원, '주가는 영원한 고원에 올랐다'던 경제학자, 옥수수가 안 팔려 궁핍한 농부까지 만나요. 인물들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어려운 용어 없이도 '빚으로 부푼 거품'이 왜 무너졌는지 저절로 이해돼요.
① 신용거래(margin): 가진 돈의 10분의 1만 있으면 그 열 배어치 주식을 살 수 있어요. 오르면 대박이지만, 값이 반만 내려도 원금이 통째로 날아가고 빚만 남죠. ② 과열: 회사가 실제 버는 돈의 두 배를 훌쩍 넘는 값이 '오르니까 산다'는 믿음만으로 부풀어요.
③ 영원한 고원: 나라 최고의 경제학자마저 '주가는 이제 내려오지 않는다'고 단언해요. 권위가 거품을 정당화하죠. ④ 불균형: 도시는 흥청거리는데 농촌은 과잉생산으로 값이 바닥이라 궁핍하고, 번영은 소수의 몫이었어요. ⑤ 붕괴: 1929년 10월 검은 목요일, 매도가 매도를 부르고 담보가 모자라 강제 처분되며 값이 무너져요. 뱅크런으로 주식을 산 적도 없는 사람의 예금까지 사라지고, 대공황으로 번지죠.
이 스토리의 핵심은, 대공황이 단 하루의 폭락 때문이 아니라 빚(신용)과 거품(믿음), 불균형이 이미 금이 가도록 쌓여 있던 경제가 그 한 발에 통째로 주저앉은 것이라는 점이에요. 기자의 눈으로 개인의 비극과 구조적 원인을 함께 따라가게 돼요.
무슨 기사를 쓰든(거품을 경고하든, 축포를 울리든) 역사는 결국 붕괴로 수렴해요. 등장인물과 대사는 실제 대공황(신용거래 광풍, '영원한 고원'이라던 경제학자의 발언, 1929년 붕괴, 뱅크런 등)을 바탕으로 하되 학습과 재미를 위해 각색했어요.